대학을 졸업한지 만 2년을 넘어 경찰 3년차를 채워가고 있다. 아직 성실한 후배가 되지 못해 여러 선배들께 좋은 조언을 구하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들었던 이야기들과 짧은 직장생활로 적당히 가늠하여 내 미래를 계획하고 만들려 하고 있다.
대학 때부터 학교의 방침과는 맞지 않는 이야기지만, 경찰대학이 존재하는 이유는 단지 경찰 간부를 양성해 경찰이란 조직을 발전시킨다기 보다는 경찰을 서포트해줄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한다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경찰학 과목을 좋아하긴 했었지만..
나는 남과 다르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고, 지금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다른 대학동기들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마찬가지였고, 대학때에도 그랬다. 그래서 대학때부터 남들 다 한번씩은 해보는 고시공부보단 컴퓨터 공부를 하겠다고 이런저런 활동도 했었고.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그런 나에 대한 믿음이랄까 내게는 소중한 목표가 약해지는 느낌이다. 남들보다 일찍 직장을 다니면서 내 가능성을 하나씩 닫았던 건 아닌지, 혹은 내 가능성을 꼭 조직의 범위 안에 한정시켰던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알게된 동기의 소식은 아마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동기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었는지도 모른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도 '우리는 남자라서..' 라는 따위의 변명을 하고 있었지만 그의 결단과 행동은 왠지 나를 질책하는 것만 같은 그런 기분?
아직 26의 나이, 어리진 않지만 가능성을 열어둘만한 나이인데 왜 그랬을까. 아직은 가능성을 충분히 시험해 볼 수 있다. 열심히 뛰고 있는 동기, 친구들도 있는데.
대학 때부터 학교의 방침과는 맞지 않는 이야기지만, 경찰대학이 존재하는 이유는 단지 경찰 간부를 양성해 경찰이란 조직을 발전시킨다기 보다는 경찰을 서포트해줄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한다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경찰학 과목을 좋아하긴 했었지만..
나는 남과 다르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고, 지금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다른 대학동기들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마찬가지였고, 대학때에도 그랬다. 그래서 대학때부터 남들 다 한번씩은 해보는 고시공부보단 컴퓨터 공부를 하겠다고 이런저런 활동도 했었고.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그런 나에 대한 믿음이랄까 내게는 소중한 목표가 약해지는 느낌이다. 남들보다 일찍 직장을 다니면서 내 가능성을 하나씩 닫았던 건 아닌지, 혹은 내 가능성을 꼭 조직의 범위 안에 한정시켰던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알게된 동기의 소식은 아마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동기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었는지도 모른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도 '우리는 남자라서..' 라는 따위의 변명을 하고 있었지만 그의 결단과 행동은 왠지 나를 질책하는 것만 같은 그런 기분?
아직 26의 나이, 어리진 않지만 가능성을 열어둘만한 나이인데 왜 그랬을까. 아직은 가능성을 충분히 시험해 볼 수 있다. 열심히 뛰고 있는 동기, 친구들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