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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2007. 8. 17. 11:52 from 하루가..
혼자 새로 운동을 시작하는 일은 꽤 어려운 일이다.

테니스를 시작할 때 신수빈반장님이 있었던 것처럼 요샌 박길수 부장님이 곁에 계신다.
지구대에 처음 나와서 배드민턴이랑 테니스로 고민하다가 기상상태와 관계없는 전천후 실내스포츠인 배드민턴을 선택했다는 박길수 부장님.

아무래도 수원시장이 배드민턴 매니아여서 곳곳에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실내구장이 널린 것도 꽤 영향을 미쳤을 테지만. 실제로 수원에는 6~7면짜리 배드민턴 체육관이 많다. 그것도 무료인 경우가 대부분.
창원이나 김해에 집 가까이에 있던 8면, 21면짜리 테니스장이 여기선 눈씻고 찾아봐도 어려운데 배드민턴은 그 반대인 셈.

덕분에 배드민턴을 직원분들이랑 함께 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2로 팀을 짜서 저녁내기를 하는 정도.
어제도 주간근무를 마치고 바로 영흥공원으로 이동해서 간단히 두 게임을 하고 저녁식사후 퇴근.

배드민턴은 테니스보다 훨씬 콕의 이동이 빠르고 상황판단(이라기보단 육체적 반응;;)이 순식간에 이뤄지기 때문인지 땀도 많이 나고 운동도 많이 되는 편이다. 아무래도 귀족스포츠라는 테니스보단 조금 급한 느낌.
그래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비가 그치자 폭염특보가 내려버리는 지금 상황에선 아무래도 테니스를 하기엔 부담스러운데
조금씩 땡기기 시작하는 것도 사실이다;
Posted by 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