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2007. 12. 3. 20:50 from 하루가..

일드를 보는 사람은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기무타쿠는 정말 멋지다.
내가 기무타쿠에 호감을 느낀건  최근에 한국에도 영화로 프로모션을 왔던 HERO였다.
HERO에서 기무타쿠는 외부의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찾아 피해자를 위해주는 사람이었다.

지구대에서는 그럴 만한 경우가 드물었지만
최근에 옮긴 교통조사계는 어찌됐든 수사 부서인 관계로 자꾸만 그 생각이 난다.

드라마처럼 한 사건, 한 사건 천천히 완벽하게 수사를 마무리하고 싶지만
부족한 시간과 넘치는 사건에 마냥 한건 한건 선입견 제로에서 시작을 할 수가 없다.

다른 분들의 사건 경험과 노하우에 기대기도 하고, 책을 뒤지기도 하면서
사건 처리를 하고는 있지만 부족한게 너무 많은 느낌이다.

갑자기 HERO가 또 땡긴다. 오디오북이라도 돌려볼까..



사족> 만약에 실제로 쿠리우같은 사람이 옆에 있다면 참 욕을 많이 먹을 거 같다는.

Posted by 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