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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2.08 엘보 방지법.. 4
  3. 2007.02.05 테니스 계속 해도 괜찮은가

비..비.. 이놈의 비..

2007. 3. 4. 17:20 from 테니스

2주동안 단 하루밖에 레슨을 받지 못했다. 지난주에는 근무아닌 날엔 비가 오고, 코치 사정으로 쉬다보니 결국 하루도 레슨이 없었고, 이번주도 근무와 비 때문에 하루밖에 레슨을 받지 못한게다. 사고가 아닐수 없다;; 직원 인사발령나면서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레슨인원도 타격이었는데, 2주간 하루 실상은 20분이라니..

확실히 어려서 테니스를 배우던 때 왜 재미없어 했었는지 조금씩 기억이 나고 있다. 그때가 여름이었던지라 장마가 겹쳐 레슨이 거의 없었고, 코치는 그닥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었던 데다가, 레슨을 하더라도 홀로 외로운 수업이었던 거다.

4명이서 함께 레슨을 할때는 아주 가끔을 제외하고는 2~3명 인원은 항상 레슨을 받았기에 레슨 후에도 남아서 연습을 할 충분한 기회가 있었는데, 2명으로 줄어들고 나니 보통은 혼자서 레슨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된거다. 물론 서브 연습을 하면 되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브는 어깨 아프단 말야;;

거기다 이놈의 비는 왜이리도 내 근무 다음날마다 꼭꼭 내려주시는지.. 그나마 몇번 더 갈 수 있었는데 꼭 기회를 잘라먹고 말야.

레슨을 접고 클럽에 가입해야 할 때가 온 것인가?

Posted by 원준 :

엘보 방지법..

2007. 2. 8. 23:55 from 테니스
그런거 없나요?

그냥 무조건 쉬라는데..

마냥 아대만 차고 죽어라 친다는거..
Posted by 원준 :
생각보다 오랫동안 흥미를 유지하고 있는 테니스에 시련이 닥치고야 말았다. 온갖 테니스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눈팅으로 정보를 모을 때, 가볍게 읽고 넘겼던 엘보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려 하는게다. 이런..

막상 칠때는 그냥 재밌게 치느라 잘 모르는데, 서너시간 씩 치고나면 팔꿈치가 아려오는 느낌? 가벼운 아령을 들 때에도 팔꿈치에 무리가 오는데 정말 엘보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다.

눈팅으로 알게 된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오늘은 팔꿈치에 일단 아대를 차고, 가능하면 정확한 폼으로 공을 앞에서 잡아치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지금은 그리 아픈줄을 모르겠는데, 괜히 더 무리하면 안될듯 싶어 적당히 마무리했다.

이제야 조금씩 실력도 느는 것 같고, 잠시 방황기를 거쳐 재미도 한창 느끼고 있는데 아파버리니 허탈한 마음이 든다. 내 라켓이 강성이라 그런 면도 있을 테지만, 일단 조금은 더 아픔을 참고 자세 교정과 힘을 빼고 치는 연습에 집중을 해봐야겠다.

설마 악화되지는 않겠지..? ㅡㅡ;
Posted by 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