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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8 Three Days in HongKong 5
  2. 2007.02.27 Seoul Tour 2

Three Days in HongKong

2007. 9. 18. 00:13 from 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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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거리의 홍콩

홍콩의 첫 이미지는 대략 이런식이었다. 낡디 낡은 아파트 아닌 꽤 높은 상가형 공동주택 천지.
물론 약간만 중심가로 걸어나가면 압구정 못지 않은 삐까뻔쩍한 건물들도 있었지만..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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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홍콩섬에 가서야 그런 이미지를 깨는데 성공했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와 전망대가 아닌 무서운 길을 꽤나 걸어가서야 만난 홍콩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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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인지 양초인지 모를 무언가로 사람모양을 내는 어떤 곳. 그 중에 에디 머피가 일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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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간 대식이. 뽀라는 이름이 더 자연스럽다.
단 두장뿐인 세트사진(항상 여행을 가면 동행한 친구와의 사진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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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바다.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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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서야 먹게 된 애프터눈 티.
여기에 욕심을 낸 뽀짱과 드레스코드를 따지는 (그래봐야 반바지, 민소매만 아님 되는 거지만) 호텔의 횡포가 화려하게 어우러져 어렵사리 급히 옷까지 사서 겨우 갔었던 홍콩섬의 ??호텔.


꽉 채운 2박 3일의 일정으로 급히 준비해서 급히 다녀왔건만 여운이 꽤 오래 남는다.
남자랑 함께해서 그랬던 걸까;;

다음엔 절대로 남자와 가지 않으리라 다짐했다는..

느낀 점
짧디짧은 영어실력
외국에 살아봐야겠다..라는 일종의 다짐?

아쉬운 점
US open이 한참 진행중이었는데 하나도 보지 못했었어ㅜㅜ
Posted by 원준 :

Seoul Tour

2007. 2. 27. 16:56 from 하루가..
주말을 이용해 잠시 서울을 다녀왔다. 짧지만 만만치 않았던 여정.
당직 전날 약간의 음주와 함께 차디찬 방바닥에서 잠을 청한 터라 감기기운을 달고 올라가게 되어 약간 부담스런 면이 있었지만, 한번 정한 일정을 도저히 변경할 수 없어 강행하고 말았다.

당직근무를 마치고 바로 퇴근해 옷을 갈아입고 터미널로 직행. 신축한 창원터미널의 깔끔함에 살짝 놀라주며 표를 끊고 출발, 4시에 도착했다. 간간이 책을 읽어주다가, 잠도 자다가.. 역시 5시간의 이동은 절대 짧지 않다는..
도착하자마자 압구정에서 햄버거, 커피, 와인으로 이어지는 간단한 식사. 다시 서울대 근처로 이동해 제대로 저녁 드셔주시고, 11시 다되어 성신여대까지.. 성신여대에서 뽀디네 부부싸움에 불을 지펴주고ㅋ 모텔에서 뽀디와 혼숙.

12시 정도에 분당까지 가보려 했으나, 마재윤 vs 이윤열의 스타리그 결승을 보다보니 11시에야 기상. 1시 강남으로 약속을 바꾸고 이동. 부대찌개로 간단히 해장후, 죽전 로데오까지 또 이동. 로데오에서 테니스칠 때 입을 반바지를 나이키에서 구매한후, 갑자기 땡기는 만두의 압박. 명인만두를 찾아 서현역으로 이동. 만두를 먹고 다시 강남으로 이동. 6시에 서울 원촌초딩 시절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으나 조금 빨리 도착해버려, 교보문고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친구들을 만남. 3년정도만인가 만난 친구들이라 서른마흔다섯배정도 반가워하면서 옛날 영동시장 근처에서 저녁식사, 당구. 10시가 다되어 다시 터미널. 터미널에서 혹시나 싶어 준행유부남에게 전화. 마침 서울에 와있는 준행유부남&진영유부녀를 불러 잠깐 얼굴을 보고 11시 20분 버스로 귀가.

감기기운을 여전히 달고 있는 상태에서 빡세디 빡센 여정이었다는;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었던 지라(뽀디 제외), 무척 즐거운 여행이었다.
돌아온 다음날은 완전히 뻗어버렸다는..

항상 이렇게 반가운 사람을 만나는 하루하루가 되길.
Posted by 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