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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에 강화 총기탈취 사건에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에
시끌벅쩍지근한 큼직큼직한 뉴스가 이리도 짱짱하게 많은 시점에
어느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어느 신문사도 가리지 않고
한 꼭지 씩은 꼭 차지하는 기사거리가 하나 있다.

그 이름도 찬란한 '취재선진화방안'  에 따른 경찰청의 기존 기자실 폐쇄건이다.
지금도 K본부의 아홉시뉴스를 보다가 걸고 넘어가길래 괜히 욱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

나는 솔직히 기자가 아니라서 기존 기자실이 얼마나 좋았는지는 잘 모른다.
정말 노무현 대통령의 말처럼 몇몇 기자가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서 여론을 만들어내는 곳인지,
기자들이 정부의 각종 업무를 정말 꼼꼼히 감시하면서 제4권력으로서의 역할을 해 내는 곳인지.

내가 아는 사실은 기존의 기자실을 폐쇄하는 대신
개방형 기자송고실과 브리핑룸을 새로 만들어 제공했다는 사실과

언론의 취재접근권 제한이라며 논란이 됐다는 홍보실사전경유나 의무적 기자출입증발급제도가
도입되지 않고 기자신분만 확인되면 경찰관서를 자유롭게 다닐수 있다는 사실이다.

기존 17개 기존언론사중에서 한겨레신문을 제외한 16개 중앙언론사야..
이제 좀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