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 결정하다

2006. 12. 28. 15:11 from 하루가..
약 일주일간 고민하게 만들었던 07년도 다이어리 문제. 결국은 프랭클린 플래너를 일단 써보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무래도 새로운 형식에 한번은 익숙해지겠다는 것. 하지만 역시 문제는 자금의 압박이었다. 다른 사이즈로는  바인더까지 새로 구입해야하는 형편이라 익숙한 컴팩 사이즈로 선택한다 해도, 바인더를 제외한 스타터 세트가 50,000원. 다른 걸 포기하고 데일리 속지만 구매해도 27,000원이면 역시 상당한 금액이기 때문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이것, 캐주얼 플래너다.

무엇보다 가격면에서 크게 부담이 없는데다, 올해 사용한 고도 다이어리의 사이즈와 비슷하고 일정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플래너의 위클리 속지와 메모용지가 장착되어 있는 형태다. 그외에도 한번쯤 나를 정리해 볼 수 있는 사명서를 쓸 수 있는 기회와 차계부, 자산 관리탭까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올해도 필기구를 장착할 수 없다는 것인데, 무리없이 사용한 올해를 생각할 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듯 싶다.
 
Posted by 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