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재개 한달째

2007. 9. 25. 10:39 from 테니스

기간으로는 한달을 채운 상황이지만 막상 레슨을 받은 날은 겨우 8일뿐.
시간으론 20(분) * 8(회) 이니까 두시간 사십분 남짓.

짧은 레슨이었지만 조금씩 느낌을 찾아가고는 있는 것 같다.
레슨 코치님 뿐만 아니라 클럽 아저씨들이 이쁘게 봐주셔서 원포인트 레슨도 자주 해주셔서 자세나 느낌을 수정하는데 꽤 도움을 주고 계신다. 가끔씩 사회생활에 관련된 조언도 해주신다는;;

워낙에 전에 최코치님이 자세쪽으론 확실하게 잡아주셔서인지 폼은 꽤 잘 나오는 편이라고 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문제는 공의 낙하지점을 잡아서 때리는 경험이 일천하다는 것. 하다못해 잔발로 공의 근처에서 유연하게 대비하고 있다가 여유있게 잡아쳐야 하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뛰다보면 어느새 공이 바로 앞이나 옆에 떨어진다.

공의 근처까지 가는 스타트를 빨리 하고 낙하지점 근처에선 유연한 잔발로 공을 기다렸다가 치는 여유!

생각해보면 검도를 그렇게 하고도 성적이 안 좋았던 것도 스타트가 늦어서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그런 쪽으론 영 젬병인건가 나;;

Posted by 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