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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3 레슨 재개
  2. 2007.07.15 장마. 4
  3. 2007.03.04 비..비.. 이놈의 비..

레슨 재개

2007. 8. 3. 15:40 from 테니스
6월 1일자로 수원에 올때부터 맘 먹었던 테니스 레슨을 이제야 시작하게 됐다.
거의 두달을 끌어온 지리한 선택.

아직까지 완전치 않은 손목이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팔굽혀펴기도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되었기에
레슨볼을 넘기는 것 정도론 무리가 가지 않을 것이라 자가진단한 후로도 꽤 지연된 결정.

그간의 날씨 때문에 더 지연되었지만 이 정도면 무난하다 싶다.
이번 태풍도 비켜 가는 걸 보면 앞으로도 날씨는 괜찮을 거라 위안하면서.

이제 근무를 엄청 열심히 한 사람마냥 시커멓게 타는 일만 남았다.
작년 겨울처럼. 하하핫!
Posted by 원준 :

장마.

2007. 7. 15. 23:40 from 테니스
장마가 어쩌니 저쩌니 해도 사실 막상 수원에 비가 온날은 거의 없었던 듯하다.
옆에서 지켜보던 박부장님도 정신상태의 문제라는 이야기를 하시고,
더 이상 날씨 잴것 없이 걍 레슨에 돌입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테니스에 대한 열정?!

이건 무슨 주식이나 펀드를 하는 것도 아니고
첫 레슨 매입시점을 재고 있는 걸 보아, 나는 어쩔수 없는 나인가 보다;;
1월달에 주식통장 만들었을 때, 그때 몰빵해뒀으면 지금 수익률이 엄청날텐데 하고 후회하고 있는 중인걸 보면ㅋ

근데 막상 레슨 들어가면 진짜로 장마가 오면 어쩐다니;; ㅋ
Posted by 원준 :

비..비.. 이놈의 비..

2007. 3. 4. 17:20 from 테니스

2주동안 단 하루밖에 레슨을 받지 못했다. 지난주에는 근무아닌 날엔 비가 오고, 코치 사정으로 쉬다보니 결국 하루도 레슨이 없었고, 이번주도 근무와 비 때문에 하루밖에 레슨을 받지 못한게다. 사고가 아닐수 없다;; 직원 인사발령나면서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레슨인원도 타격이었는데, 2주간 하루 실상은 20분이라니..

확실히 어려서 테니스를 배우던 때 왜 재미없어 했었는지 조금씩 기억이 나고 있다. 그때가 여름이었던지라 장마가 겹쳐 레슨이 거의 없었고, 코치는 그닥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었던 데다가, 레슨을 하더라도 홀로 외로운 수업이었던 거다.

4명이서 함께 레슨을 할때는 아주 가끔을 제외하고는 2~3명 인원은 항상 레슨을 받았기에 레슨 후에도 남아서 연습을 할 충분한 기회가 있었는데, 2명으로 줄어들고 나니 보통은 혼자서 레슨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된거다. 물론 서브 연습을 하면 되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브는 어깨 아프단 말야;;

거기다 이놈의 비는 왜이리도 내 근무 다음날마다 꼭꼭 내려주시는지.. 그나마 몇번 더 갈 수 있었는데 꼭 기회를 잘라먹고 말야.

레슨을 접고 클럽에 가입해야 할 때가 온 것인가?

Posted by 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