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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05 [윔블던2007] 바이디소바 vs 모레스모 3
  2. 2007.06.30 장마 싫어요~
  3. 2007.03.04 비..비.. 이놈의 비..

힘겹게 점심을 때우고 난 후 무심결에 켠 TV에서 윔블던 여자단식 16강 경기 니콜 바이디소바와 아멜리에 모레스모의 경기를 중계해주고 있었다.

모레스모야 워낙에 남자같이 튼실한 체격에 파워풀하단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바이디소바는 워낙에 모르는 선수였다. 아무래도 여자보단 남자쪽에 더 관심이 있다보니 여자 선수의 정보엔 약한 탓이겠지만;

그런데 바이디소바가 너무 착한 거다!!

샤라포바에 열광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힝기스 라인을 예전부터 좋아라 했던 터라 난 도통 좋아라 싶은 생각이 들질 않더니만, 바이디소바는 샤라포바에 비해 훨씬 아담한 체구에 미모도 딱이어서 관심을 가져주기로 했다~ㅋ

그러던 차에 윔블던 홈피에서 바이디소바의 프로필을 보게 됐다. 순간 '이게 아닌가' 싶은..;'


[]강력하고 시원시원한 남자경기보다는 살짝 아기자기하고 랠리도 길게 이어지는 편인 여자 경기가 더 재미있다는 사실;;

[]여전히 레슨 타이밍을 못잡고 있다. 비야 그쳐라~~ 더워도 상관없다~~

Posted by 원준 :

장마 싫어요~

2007. 6. 30. 10:40 from 테니스
TV엔 윔블던 3라운드가 열심히 진행중이고,

컴퓨터 앞엔 새로 산 윌슨 가방과 퓨어드라이브가 울고 있고,

마우스 옆엔 곧 등록할 테니스 코치의 명함이 널부러져 있다.


장마 싫어요~
Posted by 원준 :

비..비.. 이놈의 비..

2007. 3. 4. 17:20 from 테니스

2주동안 단 하루밖에 레슨을 받지 못했다. 지난주에는 근무아닌 날엔 비가 오고, 코치 사정으로 쉬다보니 결국 하루도 레슨이 없었고, 이번주도 근무와 비 때문에 하루밖에 레슨을 받지 못한게다. 사고가 아닐수 없다;; 직원 인사발령나면서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레슨인원도 타격이었는데, 2주간 하루 실상은 20분이라니..

확실히 어려서 테니스를 배우던 때 왜 재미없어 했었는지 조금씩 기억이 나고 있다. 그때가 여름이었던지라 장마가 겹쳐 레슨이 거의 없었고, 코치는 그닥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었던 데다가, 레슨을 하더라도 홀로 외로운 수업이었던 거다.

4명이서 함께 레슨을 할때는 아주 가끔을 제외하고는 2~3명 인원은 항상 레슨을 받았기에 레슨 후에도 남아서 연습을 할 충분한 기회가 있었는데, 2명으로 줄어들고 나니 보통은 혼자서 레슨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된거다. 물론 서브 연습을 하면 되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브는 어깨 아프단 말야;;

거기다 이놈의 비는 왜이리도 내 근무 다음날마다 꼭꼭 내려주시는지.. 그나마 몇번 더 갈 수 있었는데 꼭 기회를 잘라먹고 말야.

레슨을 접고 클럽에 가입해야 할 때가 온 것인가?

Posted by 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