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심한 가려움과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동반하는 질병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은진(癮疹), 심마진(蕁麻疹)으로 불리우는 질환 입니다.
감기 증상처럼 열이나고 춥기도 하며 피로감과 소화불량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피부가 갑자기 가려우면서 따갑기도 하고 붉은색을 띠고 부어올랐다가 몇시간후 사라집니다.

더운바람 더운열 열탕목욕 같이 고온에 노출되거나 "열 받는다"는 말처럼 정신적 충격이나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매운 음식 섭취같은 열성 음식 섭취시에 붉은 반점과 함께 따끔 거리는 가려움을 동반하여 발생하는 피부증상을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한의학적으로는 풍진(風疹), 풍소양(風瘙痒)의 증상에 해당 합니다.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부위는 전신의 피부 어디에나 나타날수도 있고 간혹 눈주위(눈꺼풀)나 입술부위에도 나타납니다.
인후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하여 붓게되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수일에서 수주일에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와 1개월이상 나타나는 만성적인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특정 물질에 거부반응을 일으킴) 두드러기도 있으나 만성적인 두드러기는 알레르기성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전체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5-7%에서 나타나고 주로 젊은 연령층에 많이 발생 합니다.

두드러기는 왜 발생을 할까요?

우리 몸에는 몸 안의 독소를 해독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로 들면 상한 음식을 먹게되면 일차적으로 복통,설사가 나타 납니다.
대변으로 독성물질을 빼내는것 이지요.

만일 대소변으로 처리할수 없을 정도의 과다한 양의 독소는 피부를 통해서 직접 배출해 냅니다.
이럴때 나타나는 증상이 두드러기 입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두드러기라는 증상만을 보고 항 히스타민제로 두드러기를 억제(抗:anti)하는 대증적 치료를 하면 순간적으로 약작용을 할 때는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몸 안에 독소가 제거 된것이 아니므로 두드러기 증상은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런 상황은 두드러기 뿐만 아니라 아토피나 여드름을 비롯한 대부분의 피부병에도 발생 합니다.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내부에 있게되면 내장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질병을 키울수 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빗대어 옛말에 "종기 있는 사람은 암(癌)이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몸 안의 종기(암)가 발생할 독소가 피부를 통해 배출되면 큰 병(암)이 안 된다는 말을 표현 한 것 입니다.

요즈음 피부에 나타나는 종기가 줄면서 암환자가 많이 발생하는게 우연 일까요?
물고기를 양식할때나 닭을 키울때도 항생제를 사료에 섞여 먹인다는 걸보니 간접적으로 억제약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 되는 현실 입니다.
피부로의 종기 발생이 줄면서 고약으로 유명한 제약사(xxx고약)는 사라지고 억제(항생제)하는 제약사는 번창해 졌지요.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요인(要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금속에 접촉하거나 찬바람, 찬물, 더운바람, 더운물에서 처럼 외부자극으로 나타나는 경우
*특정 음식이나 약제를 복용하면 나타나는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심리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바이러스 감염이나 상한 음식을 섭취 해서 몸 안에 독소 축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콜린성 두드러기는 몸 안의 열독소 혈액이 뜨거워져 호르몬 종류인 진액(津液)이 메말라 발생을 합니다.

두드러기를 근본적으로 치료(治療)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각각의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면 될 것 입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였건 두드러기라는 증상은 먼저 몸 안의 독소를 해독(解毒) 해 주어야 합니다.

해독과 관련된 내장 기관은 간장,비장(위장),신장 입니다.

몸 안에 독소가 들어오면 혈액안의 입자가 작은 독소는 일차적으로 간장(肝臟)에서 해독을 합니다.
입자가 큰 독소는 임파기관을 통솔하는 비장(脾臟)을 통해 담음(痰飮)같은 가래의 형태로 처리 합니다.
독소의 부산물인 쓰레기는 하수도 종말처리장 역활의 신장(腎臟)을 통하여 대소변으로 배출해 냅니다.

간장,비장,신장의 기능을 검사하여 문제의 내장을 찾아내서 치료하면 해독이 잘 되어 두드러기는 신속히 제거 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치료는 해독 치료와 함께 몸 내부의 열,혈액의 열을 식히는 청혈열(淸血熱)의 치료와 진액을 보충하는 자음(滋陰)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 피부와 관련된 기관이 폐장인데 가벼운 증상의 두드러기는 폐기능을 소통 시키는 치료를 통해 피부로 독소를 배출 해내는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운동을 통한 피부 호흡 강화와 땀 배출로 폐기능을 활성화하면 두드러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두드러기의 치료와 예방에 필요 한 것은 식이요법과 운동 입니다.

식이요법

두드러기를 치료하는 동안은 인스턴트 가공음식, 육류, 튀긴음식, 볶은음식을 삼가하면 좋습니다.
육류대신 단백질은 콩종류(콩,비지,콩나물,된장,청국장)나 기름기 적은 생선(명태,대구)등으로 섭취하고 야채나 나물종류의 반찬이 좋습니다.

두부의 경우는 단백질 응고제인 간수가 들어가 두드러기 증상에 해로울수 있으므로 깨끗한 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궈 간수를 빼내고 복용합니다. 순두부는 이런 작업이 불가능하므로 복용을 삼가하고 비지찌개등을 복용 합니다.

운동

운동은 유산소 운동(워킹,조깅,등산)을 합니다.
공기 맑은곳에서 하는 운동인 등산이 가장 좋습니다.

요즈음 물,공기,토양의 오염으로 인한 식품의 질(質) 저하와 인스턴트 가공음식, 식품첨가물 음식 과다 섭취, 스트레스 과다로 몸 내부에 독소가 많이 축적되어 두드러기 같은 피부병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몸 스스로 몸 안의 독소를 해독 하려는 것이고 몸 안에 독소가 있다는 신호를 해주는 것 입니다.
몸 스스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려는 신호인 두드러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면 몸 안에 발생 할 수 있는 더 큰 질병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출처 ; 강인정한의원 http://www.rainbow-emc.co.kr

Posted by 원준 :

최근 사흘간 수면시간이 채 여덟시간이 안된다.

지쳤다.

마음 편하게 잘 수 없음이 더 지치게 한다.

죽음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다.

순식간이라는거..

Posted by 원준 :
아는 만큼 보인다.
내가 당신을 보는 모습은 딱 내가 아는 그 만큼의 당신이다.

내가 아는 당신의 그 만큼이란

당신과 함께 했던 시간의 절대량과
내가 세상을 배우며 자라난 내 생각의 범위의 곱에 비례할 것이다.

당신이란 사람을 알아가는 데에는 내 지적 소양의 한계치보다는
함께했던 시간의 양이 훨씬 유의미할테지만

내가 사는 세상의 이면을 보는 것은
단지 내가 세상에 존재한 시간의 양에 비례하지 않는다.

하루하루 눈 앞에 주어진 일을 쉬운 듯 어렵게 해치우고 나면
금새 내일을 준비해야할 시간이 되어버리는데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는 내 생각의 범위, 지적 소양의 한계를
깨쳐 나갈 수가 없는거다.

결국 가장 쉬운 일은 책을 읽는것.



한동안 손에서 멀리했던 류의 책들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불과 몇년 전일 뿐이지만 아직은 학생이던 시절 현실인식을 새롭게 해 주었던 다양한 서적들은
온갖 집회시위 현장의 확성기 소리에 정화조로 배설돼버리는 찌꺼기처럼 날아가버리고

유신 시절, 민주화 투쟁의 시기에 배웠던 투쟁과 폭력의 집회 문화는
어째서 시대의 흐름과 함께 발전적으로 변화하지 못하느냐고 볼멘소릴 해대었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이너써클은 껍데기만 최신형의 그것으로 바꾸었을 뿐
그 때 그 시절의 그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 없이
귀는 막고 눈은 저 먼 미국땅만을 바라보고 있는 그들이 있었다.


오늘 읽은 책은 한겨레출판에서 나온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

작년 두 달에 한번씩, 한국에서 있었던 FTA 반대집회 관련 출동을 나가서 본 수많은 사람들,
그 곳엔

현실인식은 있으나 할 줄 아는 것은 투쟁의 폭력 밖에는 없는 민중의 소리가 있었고
상부의 지시를 받아 작전을 수행할 뿐이었던 불쌍한 경찰들이 있었고
진정 자신이 마주보고 싸워야 할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한 사람들간의 분풀이가 있었고

정작 문제를 만들었고 문제를 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없었다.
Posted by 원준 :